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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밸런타인데이 선물 실속·차별화 강조

부담 없이 선물 주고받는 날로 자리…합리적가격에 실속 있는 선물 주목될 전망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04 1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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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편의점 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구성을 갖춘 초콜릿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데이' 문화가 화려함보다 부담 없이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도 유통업계는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상품을 강화하고 있어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될 전망이다.

CU는 '실속'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 'CU 타로 초콜릿'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CU 타로 초콜릿'은 페레로로쉐, 허쉬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초콜릿만을 선별해 타로 콘셉트 패키지로 구성한 실속형 상품이다. 

상품 안에는 '타로카드 행운권'이 들어 있어, 카드 뒷면에 QR코드를 스캔하면, 신년맞이 타로점괘 등 운세를 볼 수 있다. 또한 행운 번호를 입력한 고객 중 총 1000명에게 △커플링 △CU 상품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선물한다.

GS25는 부모님이나 연인에게 모두 선물하기 좋은 합리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선물 패키지를 마련했다. 매일유업과 손잡고 페레로로쉐와 백(bag)을 결합한 '로쉐백'을 제작, 전국 매장에 비치한다.

로쉐백은 고객들이 부모님이나 연인에게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선물할 수 있도록 로쉐 특유의 화려한 황금빛깔 종이케이스로 제작됐다.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의 로쉐를 구매해 로쉐백에 담아 선물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의 선물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물병에 '트윅스'와 'm&ms'를 채워 초콜렛을 먹고 나서도 물병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보틀초콜렛(1만8400원) 등 GS25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DIY상품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의리 초콜릿'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가나초콜릿에 재미있는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부착한 상품이다. 의리 메시지는 △오다가 주웠어 △화이트데이 때 받으려고 주는거 △착각하지마 △그냥 등 총 10종이다. 

또한 가나초콜릿 6개로 구성된 '가나아트컬렉션(1만2000원)'을 단독 판매한다. 가나아트컬렉션은 2015 롯데갤러리 'Be my love'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패키지로, 6개의 초콜릿 패키지에 각기 다른 6명의 화가가 그린 작품이 담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미니스톱은 총 70여종의 초콜릿 기획 상품을  갖추고 올해 전체 기획상품 중 60%를 1만원 미만의 저렴한 실속 상품으로 준비했다. 더불어 저렴하지만 고급스럽고 흔하지 않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미니스톱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