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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 미래항만 연구 보고회 성료

예선업 5대 현안과제 연구결과 발표…민·관·학 100여명 한자리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2.04 1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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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항만예선 미래정책을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2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항만예선 미래정책을 위한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상용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송양호 부산광역시청 해양수산국장·김재철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물류과장·송재욱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박봉철 비서관·허성은 비서관 등 예선업 관련 민·관·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항만 안전과 원활한 항만운영과 직결된 예선산업 역할과 현주소를 파악하고, 국내 예선산업이 직면한 여러 위기 극복에 필요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헛 옷을 벗고 새로운 옷을 입을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회 개원으로 이날 자리하지 못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유승우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지난해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예선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한 정책 방안이 시급함을 강조한 바 있다"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현재 항만법 상에서 예선업 관련 조항을 삽입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무한 실태"라며 "이 포럼을 계기로 잘못된 불법예선 관행과 향후 항만예선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정의 개선방안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이날 행사는 포럼소개와 주요활동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예선업 5대 현안과제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로 이어졌다. 5대 현안과제로는 △각종 법령 및 현실적 제도개선 △채산성 확보 △전산화된 안전 및 정보창구 일원화 △인적네트워크 교육프로그램 통한 맨파워 향상 △예선업 공익사업화가 제시됐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항만예선 미래정책포럼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