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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설 선물 간편가정식 매출 '껑충'

사전예약기간 판매실적 전년比 42% 급증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04 1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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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족과 친지, 지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지는 가운데 HMR(Home Meal Replacement, 간편가정식) 선물세트 구매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전문점 강강술래가 1월26일부터 2월3일까지 전 매장과 온라인쇼핑몰, 전화주문으로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우사골곰탕과 쇠고기육포, 한우떡갈비 등 HMR 선물세트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2% 늘었다.

회사 측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불황에 따른 실속소비 경향이 확산된데다 연휴를 집이 아닌 여행지에서 보내려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소비자들의 간편가정식 구매경험 확대와 명절이 졸업시즌과 겹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사전예약 기간 강강술래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작년 설에 비해 약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격대별로는 5만원 미만 가정간편식 선물세트의 경우 개인은 물론 기업체 단체주문이 2배 가까이 늘면서 전년보다 약 42%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5만~10만원대 18% △10만~15만원대 13% △15만~20만원은 6% 늘어났다. 

강강술래 관계자는 "올 설은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씀씀이가 커지는 졸업시즌과 겹친 만큼 2만원대 가공식품부터 30만원대 한우명품세트까지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중저가 실속상품을 대폭 늘려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