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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연인보다 가족이 우선

초콜릿 선물 대상 중 가족 51.4% 1위…남친보다 썸남에게 비싼 선물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04 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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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밸런타인데이 선물 대상이 바뀌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옥션 여성회원 1062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 선물 계획' 설문조사(1월30일~2월3일)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4.5%가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선물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별로 초콜릿을 선물할 계획을 묻는 질문(중복선택)에는 절반 이상(51.4%)이 '가족'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동료 선물계획은 23.1%였으며 기혼과 미혼의 비율이 달랐다. 기혼 여성은 가족 53.4%, 직장동료 14.8%로 가족이 월등히 높은 반면에, 미혼 여성은 가족 28.7%, 직장동료 26.9%였다. 

이외에 남자친구와 남편이 38.3%, 호감을 가진 이성인 '썸남'은 21.1%였다. 또한, 친구(18.1%), 선후배(17.7%) 등에 초콜릿을 전할 계획이었다. 

선물할 초콜릿 비용은 대상마다 차이가 있었다. 썸남에게는 평균 2만9500원을 계획했으나 남자친구와 남편에게는 1만7600원을 지출할 예정이었다. 이외 1명 이상 다수 그룹인 가족에게는 1만7100원, 친구는 1만3700원, 직장동료 1만1200원, 선후배 등 지인에게는 1만2000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초콜릿 외에 다른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3.7%가 '그렇다'고 답했다. 추가 선물을 줄 대상은 썸남(43.2%), 남자친구·남편(36.5%), 가족(30.8%), 직장동료(13%), 친구(11%), 지인(9.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