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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다문화·한부모 가족에 육아용품 제공

정부·기업, 저소득 가족 자녀 양육지원 협력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2.04 1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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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이하 여가부)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은 5일 매일유업 대회의실(서울시 종로구)에서'다문화가족과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저소득 다문화가족과 한부모 가족의 자녀 양육 지원에 대해 협력하며, 분유와 출산에 필요한 물품 등을 향후 3년간 총 9억원 상당을 지원하게 된다.

매일유업 등은 물품 지원뿐 아니라 다문화·한부모 가족에게 수유 및 이유식 상담 등 육아 정보를 제공하며, 다문화·한부모가족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하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 30여 세대가 참석해 소원나무에 소원 열매를 달고, 이어지는 유아식 특강에서 분유와 출산 키트를 지원받는다.

김희정 장관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아 다문화와 한부모 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가부는 한부모 가족의 자녀 양육비 확보를 위한 양육비 이행관리원을 3월 출범하고, 이중언어 인재 육성과 해외교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