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투기 광풍을 불러와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던 송도국제도시 코오롱 더 프라우 계약이 100% 완료되었다.
17일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계약 첫날인 4월16일 123명중 72명(58%)이 계약을 했고 마지막날인 17일 오후 3시30분까지 나머지 51명(42%)이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서 송도 더 프라우는 국세청이 전원 자금출처를 조사하겠다는 통보에도 불구하고 123실 모두가 계약이 완료되었다. 또 통상 마지막날 계약이 몰리는 것과 달리 계약 첫날인 16일 절반을 넘어서는 등 외려 첫날 계약율이 더 높았다. 17일 계약 마감시간은 4시30분이었다.
코오롱 관계자에 따르면 중복 당첨자는 없었으며, 마지막 계약자는 경기도 성남에 사는 김모씨(35세 남자)로 26평A타입(분양가 1억7300만원)에 당첨되어 계약금 1730만원을 내고 계약을 마쳤다.
한편, 코오롱 관계자는 계약자들이 “분위기에 편승해 청약에 참여했고 편법이 아닌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당첨된것 뿐인데도 언론과 여론이 상습 투기꾼으로 몰고가는 느낌을 받는다. 이같은 오해를 받아 자금 출처 조사를 받게 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모델하우스 주변은 16일과 마찬가지로 인천시와 국세청의 단속반이 상주하고 있어 떳다방 등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매우 한산한 분위기라고 코오롱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