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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단체 '3GPP'에 5G 청사진 제시

5G 네트워크 아키텍처·진화방향 발표 "5G 표준화 주도할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04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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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회의에서 5G 네트워크 진화 방향과 청사진을 담은 아키텍처(시스템 구조 및 설계)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통신 표준화를 주도하는 3GPP 회의에서 5G 관련 네트워크 구조와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SK텔레콤이 국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5G 시스템 구조를 서비스·플랫폼·초고속인프라 3개 체계로 분류하고 △고객 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 5가지 가치를 차세대 통신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들로 제시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구조 혁신이 필수적인 5G시대를 맞아 이번 발표를 계기로 5G 정의 및 세부 네트워크 구조를 국제 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5G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가상화 프로젝트 그룹 'OPNFV(Open Platform for NFV)'에 가입하고 협력을 본격화한다. 망 가상화 구축은 5G 네트워크 진화의 필수요소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은 OPNFV와 통합 가상화 플랫폼 개발 및 네트워크 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OPNFV와의 협업을 통해 5G 핵심기술인 NFV 솔루션을 본격 개발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술은 통신망 구성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화하는 기술로 통신 네트워크 장비 기능을 가상화하면 네트워크 유연성이 높아져 빠르고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진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시대에는 모든 사물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이에 기반한 대용량·고품질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5G표준화 활동 및 OPNFV 와의 협업을 통해 5G 가상화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네트워크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