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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심 스마트 OTP 서비스 공개

소액결제 때 유심으로 3채널 인증 통해 보안성 확보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04 09: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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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스마트폰과 PC에서 휴대폰 소액결제서비스 이용 때 보안 1등급 매체 유심(USIM) 칩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USIM 스마트 OTP' 서비스를 국내 처음 출시했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SIM 스마트 OTP'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법용가입자식별모듈인 유심침과 스마트폰 단말정보 및 명의자 정보를 모두 확인해 정상일 경우에만 일회용비밀번호(OTP)를 생성하는 인증 서비스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

이용자는 'USIM 스마트 OTP' 앱을 내려받아 본인 확인을 거쳐 비밀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 결제 인증 때 앱 알림으로 앱과 자동 연동되며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OTP 입력만 거쳐도 인증 가능하다.
 
유심칩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보안 1등급 매체로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이에 따라 해킹 등 외부 공격이나 스미싱 등의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USIM 스마트 OTP'는 3채널 다중 인증 방식을 채택해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는 것.
 
특히. 서비스 이용 때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등의 번거로운 단계 없이 본인 스마트폰에서 터치 한 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결제를 마칠 수 있다.

'USIM 스마트 OTP'는 LG유플러스 LTE 사용자면 누구나 앱을 내려받아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휴대폰 소액결제의 결제 인증뿐 아니라 본인확인 등 통신사의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 사업담당은 "공인인증서를 개인 PC의 하드 디스크나 스마트폰 SD카드에 저장해 사용하는 기존 방식은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에 취약해 빈번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킹·스미싱 등을 원천방지하면서도 편리성도 갖춘 USIM 스마트 OTP를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