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콜마비앤에이치 지난해 매출 1740억, 영업이익률 13%

3일 미래에셋스팩 합병 후 첫 실적발표 "성장성·안정성 모두 갖춰"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2.04 08:53: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3일 미래에셋제2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콜마비앤에이치(200130·대표이사 김치봉)이 상장 이후 첫 실적발표에 나섰다.

회사는 2014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739억3000만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달성했으며 209억6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3%, 12%였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헤모힘과 화장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고부가 제품인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2004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 최초의 합작회사다.

지난달 13일 미래에셋제2호스팩과 합병을 완료해 3일 신주 상장 거래가 시작됐으며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8.68% 밀린 1만42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 약세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회사의 향후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성장성과 핵심판매 채널의 시장 지배력 강화, 주력상품 헤모힘의 고성장과 신규제품 출시 등 호재가 많다"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