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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5% "고향 방문한다"

구정 전날 오후 가장 많이 출발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2.03 16: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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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354명에게 설 명절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고향을 방문한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3일 밝혔다.

직장인 354명 중 구정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4.58%였으며 이들은 귀성일로 구정 연휴 시작 전날인 2월17일 오후(27.78%)를 가장 많이 택했다.

다음으로 △18일 오전(22.22%) △17일 오전(19.44%) △19일 설 전날 오전(16.67%) △19일 설날 당일 오후(7.41%) △18일 오후 (6.48%) 순이었다.
 
'고향 방문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42.29%가 '집에서 휴식한다'고 답했으며 회사출근 (22.04%), 해외여행 (16.43%), 국내여행(13.23%)이 뒤를 이었다. 기타는 스키장, 성형 또는 시술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 (65.77%)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KTX 등 기차(16.71%) △고속버스 (12.21%) △카풀 (0.9%) △대절버스 외 기타(4.41%) 등이 차순위였다.
 
'고향에 머무르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가'라는 물음에 28.36%가 '3박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2박3일 (26.36%), 1박2일 (24.55%), 당일치기 (20.73%)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 '구정을 맞아 어떤 방식으로 차례를 지내는가'라는 질문에는 '유교식으로 절한다'가 53.45%를 기록해 최다였으며 '불교식으로 차례를 지낸다'(18.97%),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16.38%), 기독교식으로 묵상·기도한다 (11.21%)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설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즐거운가'라는 질문에는 '즐겁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68.97%였다. 

커리어 관계자는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도 있듯 비록 음식과 차례 준비로 바쁘고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일상에서 벗어나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직장인에게 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