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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실무형 청년인턴 모집

13일까지 접수…구청과 중소기업 각각 3개월 근무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2.03 1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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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서구가 구청과 기업에서 각각 3개월씩 근무하면서 실무를 익히는 실무형 청년인턴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인턴사업은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시행한다.

우선 3개월간은 구청에서 근무하면서 현안사항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거나, 고객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업무 기초자료 조사를 실시하는 등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나머지 3개월은 직원 채용의사가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파견해 전문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인턴사업은 올해 구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생활임금제를 적용한다. 주 5일 40시간을 근무하고 시간당 5980원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2일 현재 1년 이상 서구에 거주 중인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구직희망자면 가능하고, 지난해 이후 정부 재정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학교(고교, 대학) 재·휴학생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구일자리센터에 구직등록 후 사업지원서, 자기소개서, 졸업(예정)증명서 등을 지참해 서구청 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이달 말경 구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선정자들에게 직접 유선 통보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복사나 파일정리 등 단순업무보다는 취업전선에 뛰어들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무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