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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亞문화전당 주변 환경정비사업 시급

조세철 의원 "대규모 국책사업 성공위해 대승적 결단 내려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2.03 1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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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9월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문화전당을 둘러싼 환경정비가 그 위상에 걸맞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세철(새정연· 광주 동구, 사진) 의원은 3일 제235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환경 정비를 주장했다.

조 의원은 "정부가 약속한 옛 대주건설 사옥에서 전남대병원 5거리까지 215m 미확장 구간이 조속히 개설돼야만 문화전당 인근 도로가 사통팔달로 제 모습을 갖출 수 있다"며 정부와 광주시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확장에 필요한 예산 193억은 전액 정부 예산에 반영돼야 하고, 정부에서 대규모 국책문화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 당시 문체부가 문화전당 건축허가와 관련해 이 구간 확장을 조건부로 수용한 만큼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역사적 사적지인 문화전당 앞 금남로 분수대가 사업부지 포함됐으나 2010년 5월 지하상가 붕괴로 인한 안전성 문제로 가동이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가동되지 못한 채 미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역사적 시설물인 금남로 분수대 가동을 위해 합리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식 개관하면 연간 36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이라는 예측자료가 있는 만큼 중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 각국의 관람객을 위해 금남지하상가에 면세점 개설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 등의 참여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