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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 1조4000억

전년대비 133% 증가…모바일 거래 비중 최대 81%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03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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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해 연간 모바일 거래액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쿠팡의 모바일 거래액은 △2012년 1800억원 △2013년 6000억원 △2014년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쿠팡은 2013년 8월 기점으로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모바일 비중은 최대 81%·평균 71%였다.

또 쿠팡 전체 트래픽의 80% 이상이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월 740만명 이용자가 모바일앱을 통해 쿠팡을 이용 중이다.
 
이런 모바일 강세에 힘입어 쿠팡은 지난해 11월 월 전체 거래액 2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후 다음 달 2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쿠팡은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창업초기부터 모바일에 집중해온 퍼스트 무버 전략과 신속한 모바일쇼핑 트렌드 대응을 꼽았다. 
 
쿠팡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시장이 날로 커짐에 따라 유통업체 간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쿠팡 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 전략을 강화해 이커머스 업계 내 모바일 리더십을 유지하고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