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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선물세트 인기…전년比 매출 219.1%↑

이마트, 수산물 소비 진작 위해 수산물 세트 물량 30% 늘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03 08: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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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행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산물 선물세트가 지난해 설 예약판매 대비 219.1%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세부 상품별로 굴비는 어획량 감소와 소비 증가로 가격이 올랐지만 전년 대비 12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갈치·옥돔 세트 매출도 600~1000% 신장했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굴비, 갈치, 옥돔뿐 아니라 자연산 수산 선물세트, 수입 수산선물 세트 등 수산물 세트 종류를 큰 폭 늘렸다. 특히 자연산 대하와 참가자미를 이번 설 행사에 처음 선보인다.

이마트는 어획량 회복으로 시세가 30% 낮아진 자연산 대하·참가자미를 작년 9월부터 사전 비축했다. 자연산 대하세트(1.8㎏·25미내외)는 12만8000원에, 자연산 참가자미세트(2㎏·5미)는 8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인기 수입 수산물인 로브스터와 수입 갈치(모로코산)를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최진일 이마트 수산팀장은 "지난해 하반기 대부분의 주요 어종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이번 설 행사에 수산물 세트 물량을 전년대비 30% 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