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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신임 정책위 의장은 '수도권 대표 중견 정치인'

외교·안보·통일 분야 두각…선수 파괴 러닝메이트 나서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2.02 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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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누리당 신임 원유철(52·경기 평택갑) 정책위원회 의장은 역대 최연소 광역의원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수도권에서 4선을 내리 지낸 중진 의원이다.

지난 1991년 28세의 나이로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하면서 지방 정가를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15대 총선 때 경기 평택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6대, 18대, 19대 총선에서 잇따라 당선돼 수도권을 대표하는 중견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4선 의원이 3선의 원내대표 후보와 짝을 이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집권여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 의장에 4선 의원이 당선된 것 또한 처음이다.

신임 원 정책위 의장은 신한국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2006~2007년 경기도 정무부지사, 2008~2010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7년 대선 때는 당시 이인제 후보와 함께 탈당, 국민신당 창당작업을 주도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국민신당이 새정치국민회의와 합당하면서 '여당의원'으로 변신했다가 2002년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대선을 앞둔 그해 11월 한나라당으로 복당했다. 

18대 국회에선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19대 국회에선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는 등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부인은 서세레나 씨, 슬하에 2남1녀를 뒀다.

-다음은 새누리당 신임 원유철 정책위원회 의장 약력
△경기 평택(52) △고려대 철학과·정치외교학과·정책과학대학원 △경기도의회 의원 △21세기황해포럼 대표 △한국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