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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38만5868대 판매…전년比 6.7%↓

경기침체 요인으로 판매 소폭 줄어…경쟁·변화 맞춰 역량 강화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2.02 15: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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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월 국내 5만413대, 해외 33만5455대를 포함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한 38만586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국내 판매에서는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모델 1256대를 포함 총 6907대가 판매되며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또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모델 954대를 포함해 총 6513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나타냈다. 

이어 △아반떼 4357대 △제네시스 3268대 △아슬란 1070대 △엑센트 1056대 △에쿠스 921대 등이 판매됐으며,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458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다. 아울러 RV는 △싼타페 6689대 △투싼ix 2621대 △맥스크루즈 755대 △베라크루즈 48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1만55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업체 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판매가 다소 감소했다"며 "올해 내수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함으로써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4500대, 해외생산판매 24만95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33만5455대가 판매됐다.

국내공장수출은 지난해보다 8.3% 감소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일부 공장의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6.9%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 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