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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월 판매 전년比 3.8%↓…수출 감소 이유

스파크·말리부 실적 상승 견인차…'혁신적 마케팅' 긍정적 성과 이어나갈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2.02 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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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1849대, 수출 3만9736대를 포함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총 5만158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의 1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으며, 이는 2003년 1월 1만2512대의 판매실적 이후 1월 최대 실적이다. 

특히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 럭셔리 세단 알페온을 비롯해 RV 올란도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면서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먼저 한국GM의 베스트셀링카인 스파크는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5228대가,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28.2% 증가한 1345대가 판매됐다. 말리부의 경우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의 판매가 동반 상승하면서 최근 1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럭셔리 세단 알페온과 쉐보레 RV의 대표차종인 올란도는 지난해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갖춘 2015년형 모델 출시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하는 등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내수실적을 달성한 한국GM이 올해 들어서 좋은 출발을 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2015년형 스파크와 크루즈 등 신형 모델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1월 한 달간 총 3만9736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6만2233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