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EMC,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4Q 실적 70억달러'

4분기 순이익 12%·주당 순이익 17% 증가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2.02 10:08: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EMC(회장 겸 CEO 조 투치)는 지난해 4분기와 2014년 연간 매출 모두 전년대비 5% 성장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EMC의 2014년 연간 매출은 총 244억달러로 직전년도 대비 5% 증가한 금액이며, 특히 4분기 실적은 약 70억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MC의 2014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자료를 보면, 지난 4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 늘었다.

또한 미국 GAAP 회계 기준 신규 스토리지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2014년 4분기 순이익은 12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더불어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EMC 익스트림IO'와 스케일아웃 NAS 'EMC 아이실론' 등이 포함된 신규 스토리지 부문은 연간 매출이 52% 성장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신규 스토리지 부문의 성장으로,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연간 실적은 23억달러를 기록, 전년도에 비해 52%나 급증했다.

성장의 주요 동력은 'EMC 익스트림IO(EMC XtremIO)' 'EMC 바이퍼(EMC ViPR)' 'EMC 아이실론(EMC Isilon)' 및 'EMC 스케일IO(EMC ScaleIO)' 등 플래시,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관련한 신규 제품군으로 알려졌다.

특히 'EMC 익스트림 IO'는 4분기에만 3000억달러 매출로 EMC 제품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플래시시장에서 1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조 투치(Joe Tucci) CEO는 "지난 4분기 실적은 EMC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완수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EMC는 올해 3세대 플랫폼과 관련된 여섯 개 분야에 집중해 모든 고객들이 기존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3세대 플랫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2015년은 새로운 분야에서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