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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라질 최대 프린트업체 인수 'B2B 강화'

현지 유통망 갖춘 '심프레스' 인수…중남미 시장 사업 강화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1.31 14: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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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브라질 최대 프린트업체 심프레스를 인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프린트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심프레스 지분을 100% 인수, 자회사로 운용하기로 최근 계약했다.

삼성전자는 현지 유통망을 갖춘 심프레스를 통해 프린트 기기를 공급하고 유지·보수도 맡길 예정이다.

심프레스는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프린팅 서비스 기업'으로 현지 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 프린터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프린트업체 인수를 통해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북미지역 공조제품 전문 유통업체 콰이어트사이드를 합병했고 9월에는 캐나다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 프린터온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프린터·공조 기기를 비롯해 리테일·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서 해외 현지기업을 상대하는 B2B 사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다각도의 인수합병(M&B) 및 아웃소싱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