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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철도 인수 우선협상자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

3조8558억 자금 재조달 추진…상반기 지분인수 마무리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1.31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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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컨소시엄이 인천공항철도 재구조화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30일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과 산업은행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이 인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최종적으로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은 공항철도 지분 1조3660억원을 인수하고 공항철도가 기존에 차입한 2조8148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대환하기 위한 신규 대출을 주관하게 된다.

인수 지분가치와 대출금을 합한 4조1808억원에서 현금보유액 3250원을 제외한 3조8558억원의 자금 재조달 작업을 추진하게 되는 것.

공항철도 지분 구조는 한국철도공사 88.8%, 국토교통부 9.9%, 현대해상화재보험 1.3%로 구성 돼 있다. 현재 철도공사와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는 계획이며 국토교통부의 주식 매각 여부는 미정인 상태다.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은 내달 지분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실사 등을 거친 뒤 상반기 안에 지분인수와 자금 재조달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