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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2월 중 하나·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 의결"

우리은행 올해 재매각도 추진, 공적자금위원회와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논의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1.30 17: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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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30일 하나·외환은행 간 통합에 대한 예비인가를 의결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 방문해 금융교육 특강 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2월 중 하나·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를 의결해야 하지 않겠나"고 밝혔다.

이어 신 위원장은 "외환은행 노조가 농성 중이지만, 우리 판단대로 법과 원칙에 따르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19일 하나금융지주는 양 은행 간 통합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했고, 현재 외환은행 노조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이와 함께 우리은행 매각을 올해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 위원장은 "공적자금위원회와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 중이다"며 "올 상반기 중 방안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DB대우증권 매각에 대해선 "시장상황을 봐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최근 은행 혁신성 평가의 '줄세우기' 논란에 대해 "금융의 보수성을 변화시키려면 그런 비판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