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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포스겐 흡입 5명 병원행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1.30 17: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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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0일 오후 1시23분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학공장에서 유독가스 '포스겐(phosgene)'이 누출돼 근로자 5명이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여수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여수산단 내 용성단지 폴리카보네이트 생산공정에서 포스겐 가스가 누출, 배모씨(37) 등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일반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공장 측은 압력 배출용 밸브를 차단됐으며, 주변 살수를 통해 혼합가스를 긴급 중화처리해 더 이상의 흡입사고는 막은 상태이다.

이날 누출사고는 현장 공정동 펌프의 순간 정지로 인해 공정이 멈춘 상태에서 소량의 포스겐이 누출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공장설비를 차단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누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유독물질은 포스겐은 흡입시 폐수종 등을 일으키는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