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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3D 프린팅 스타트업

입문부터 창업까지 3D 프린터로 돈 버는 법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1.30 17: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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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장 없이도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는 놀리운 기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 등으로 불리며 '3D 프린팅 기술이야말로 진정한 연금술'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를 반증하듯 '미래를 바꿀 기술'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것이 3D 프린팅 기술이다. 누군가는 3D 프린터로 자동차를 만들어 탔고, 어느 나라에서는 3D 프린터로 건물까지 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3D 프린팅 스타트업'의 저자 김영준은 이 책을 통해 3D 프린팅을 기술적인 측면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커피회사 '네스카페'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그리고 광고에 사용된 병뚜껑을 200개 한정 제작해 홍보에 활용했다.

일본 자동차 그룹 '혼다'는 홈페이지에 3D 프린팅이 가능한 모델링 데이터를 올려놨다. 이는 데이터 보안을 생명으로 여기는 제조업계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혼다는 이 서비스를 통해 정보 공유를 통한 즐거움을 주는 마케팅 캠페인을 벌였고,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3D 설계 및 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현업에서 10년 이상 3D 프린터를 사용해 온 김영준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3D 프린터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며 "3D 프린터는 새로운 기술이지만 한편을는 매우 일상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연관시키면 극적으로 수익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하나로 10억원을 만드는 기술이 바로 3D 프린팅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3D 모델링이나 프린터 사용법 등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면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3D 프린팅 분야는 그야말로 가장 깊고 넓은 블루오션인 셈이다. 이런 황금같은 기회를 그저 방관할 것인가. 적극적으로 도전해 내 것으로 만들 것인가?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라온북 펴냄. 가격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