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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 공공·민간 협업

금융주간사 5125억원 신디케이디드 대출 주선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1.30 1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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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30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삼성생명보험(사장 김창수)과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의 공동금융주간사로서 총 5125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롯데호텔에서 사업시행법인인 춘천에너지㈜(사장 백선)와 금융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투자자인 곽인화 포스코건설 재무관리실장, 국중양 한국동서발전 미래사업단장, 심정섭 한진중공업 신성장사업본부장과 금융주선사인 전귀상 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대표, 김영규 기업은행 부행장, 전영묵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비롯해 1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과 한국동서발전이 주요 투자사인 추진하는 춘천복합열병합발전 사업은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동춘천산업단지내에 총투자비 6888억원, 설비용량 470MW규모의 친환경 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의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에서 담당하게 되며, 한국동서발전은 건설사업관리와 기술자문을 통해 발전소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한다. 상업운전은 오는 2017년 5월에 개시할 계획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열은 춘천에 위치하는 가정 및 회사에 판매하는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춘천시 우두택지개발지구, 약사재정비촉진지구, 소양재정비촉진지구 및 캠프페이지(옛 춘천 미군기지) 등에 들어서는 주택 및 상가에 저렴한 지역난방요금으로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춘천시 환경공원으로부터 13Gcal/h의 열을 공급받아 제공할 예정으로 춘천시와 춘천에너지㈜간 Win-Win이 되는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춘천복합열병합발전 특별자산투자신탁(SOC)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해 건설투자자인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 전략투자자인 한국동서발전의 출자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등 프로젝트금융 기법의 장점을 살린 우수한 사례"라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업을 통해 국가기간 시설인 발전 인프라의 확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소하는 모범적 상생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