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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예술더하기' 지난 3년 돌아보니…

참여 아동들의 창의성·정서지능·환경문제 인식에 긍정적 효과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1.30 0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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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가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예술더하기'의 지난 3년간의 운영 성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 662명, 한화그룹 임직원 4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효과 연구 및 분석은 한화예술더하기사업이 처음 진행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했으며, 임승희 수원대 경영학과 교수, 김세훈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등이 전문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한화예술더하기 참여효과는 아동들의 창의성과 정서지능 향상 등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아동들은 프로그램 참여 전과 비교했을 때 창의성 지수가 놓아졌고, 정서인식 및 표현능력, 사고촉진 능력, 정서지식 활용능력, 정서 조절능력 등 정서지능 지수도 향상됐다.

또, 환경을 테마로 진행된 문화예술 교육에 3년간 참여한 아동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최초 조사 때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나아가 환경문제 해결의지와 친환경 실천행동 수준도 모두 향상됐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프로그램에 3년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경우, 참여횟수가 많은 임직원일수록 조직에 대한 신뢰도 및 동일화 경향이 높았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임승희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는 수업내용, 예술강사, 임직원 봉사자, 운영방법, 수업경험, 프로그램 흥미와 같은 요인별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임직원 봉사자, 예술강사와 같은 인적 요인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참여 아동들도 프로그램 종료 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및 공유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난 6년간 진행해 온 문화예술교육이며 2009년부터 3년간은 국악, 미술, 연극, 음악 4개 장르에 대한 전문교육으로 진행했다.

이후 3년은 환경을 테마로 음악, 무용, 사진, 연극,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9가지 예술장르에 대해 다채로운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