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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구청장 "민선6기, 공공성 확장"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관행・제도・관계・혁신해야 공공성 확장 가능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1.29 1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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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29일 "공공성의 확장으로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 신 광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구청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5기 지난 4년간 광산구는 '자치가 진보'라는 확신으로 많은 일들을 해왔다"면서 "협동, 연대, 공유 나눔, 소통과 같은 우리 사회의 미래가치들이 광산에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성과를 주춧돌 삼아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 신 광산' 만들기를 민선 6기의 목표로 설정했다고 제언했다.

그는 "신광산은 공공성의 확장과 같은 말"이라며 "공동체는 개인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공적 역량을 쓰며 개인은 공동체가 더 건강하게 지속되도록 참여의 힘을 보탠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인은 일인을 위해 일인은 만인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공공성의 원리'를 아파트와 마을과 골목으로 퍼뜨리자는 의지가 '더불어 따뜻한 공동체 신광산’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민선 6기 광산구는 두 가지 방향으로 '신광산 만들기=공공성의 확장'을 추진한다. 관행·제도·관계에 대한 혁신이 있어야 공공성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첫째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하는 자치의 수준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다. 여기에 공공성 확장을 위한 두 번째 방향으로 혁신을 들었다. 공공성에 반하는 낡은 관행, 잘못된 제도, 불합리한 관계를 과감하게 고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 구청장은 실천하지 않으면 이상, 실천하면 현실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민선6기 광산구가 지향하는 공공성 확장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적인 계획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이상은 실천하지 않아서 이상일 뿐, 실천하면 현실이 된다는 것이 저와 900여 공직자들의 생각"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민선5기에 실천해 성공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민관공동복지망도 처음에는 모두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현실이 돼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민선 6기 공공성의 확장을 확신한다. 그렇게 되도록 혼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