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6일 나이지리아 석유생산 재개 가능성 제기와 미국 정제시설의 일부 재가동 등의 영향을 받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2달러 하락한 63.61달러로 마감됐고 두바이유 역시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26달러 하락한 65.19달러 수준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47만 배럴을 생산하던 나이지리아 서부 Forcados 지역의 석유생산이 6월초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운영회사인 Shell은 생산이 석유생산 재개 여부 및 시점에 대해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Valero Energy사의 텍사스 주 소재 McKee 정제시설(정제능력 17만 배럴)의 일부 가동 재개로 휘발유 공급 부족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유가 하락에 원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