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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중동·아프리카 제약시장 진출 가시화

'아랍 헬스 두바이' 박람회서 자사 주력제품 홍보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29 12: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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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아제약(034940)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전시장(Dubai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2015 Arab Health Dubai'에 참가해 현지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으며 전시회 동안 UAE, 중동, 아프리카 등 인근 국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회사는 다이어트 보조제인 '살포시정'을 비롯해 '뉴헴시럽' '헤모폴리액' '마비스포르테액‘ 등 일반의약품과 '트리오 포뮬라' '레드진생' '진생코리아' 등 건강보조식품 등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R&D(연구개발)과 제조, 유통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어필했다"며 "중동과 아프리카 바이어들 사이에서 자양강장, 성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과 비만치료제 등이 특히 인기였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과 북아프리카 제약시장은 2013년 기준 310억달러 규모로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현지 의약품 소비 증가와 높은 수입의존도, 인프라 부족으로 세계 제약업계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례로 UAE는 인구 증가와 서구식 식습관에 따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늘면서 약품 수요가 급증했다.

한편 '아랍 헬스 두바이'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제약·의료기기 관련 박람회로 세계에서 35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주최 측 추산 8만명 이상의 현장 방문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조아제약은 2012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현지 박람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