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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겨울 바다장어 첫 판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9 1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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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자연산 바다장어를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만9900원(3~6마리·700g 내외)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준비한 바다장어는 남해 바다에서 갓 잡아 경남 통영, 사천 지역 계류장에서 살아있는 장어를 곧바로 '필렛'(머리·뼈·내장 제거 손질) 작업 후 매장에서 판매해 신선하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장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해왔던 상품으로, 한겨울인 1월에 바다장어를 기획해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10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인 바다장어는 겨울철에 지방 함유량이 높아 가장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어 사계절 보양식으로서 가치가 높다.
 
또 겨울철 평균 단가가 여름철에 비해 평균 30%가량 낮다. 바다장어 1㎏ 기준 6~7월 평균 단가는 1만2000원 정도지만 1월엔 8300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상품을 기획한 이세우 이마트 수산바이어는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올라가는 보양식 성수기보다는 오히려 가격이 저렴한 비시즌이 고급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