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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영업이익 '5조원 돌파'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1.29 1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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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2조7300억원, 영업이익 5조28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4%, 36.37% 감소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26.79% 줄었다.

지난 4분기는 환율 변동과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반도체 영역의 선전과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환율이 급변동한 가운데 세트 사업에서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지만 부품 사업은 달러화 강세로 긍정적 영향이 발생, 이를 상쇄하면서 전사적으로는 환율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6조2059억원, 25조25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9.83%, 31.9% 감소한 것이다.

IM부문은 갤럭시 노트4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이 개선됐다.
 
메모리는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을 확보했고, 시스템LSI 사업은 20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LSI 제품 판매 확대로 전 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다.
 
LCD부문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TV패널에 대한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OLED 부문 역시 신규 프리미엄 패널의 판매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는 등 디스플레이 영역도 선방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북미시장 중심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판매가 확대된 점이 눈길을 끌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