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희정 여가부 장관 '여성긴급전화 1366' 29일 방문

폭력피해 여성·아동 지원,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1.28 17:49: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오는 29일 여성긴급전화1366 중앙센터를 방문, 가정폭력·성폭력 등 여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종사자와 피해자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희정 장관은 365일 24시간 폭력피해자를 최일선에서 지원하는 여성긴급전화1366(이하 1366) 상담사를 격려하고, 긴급피난처에 머물고 있는 피해자들을 만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광역 시도에 18개 센터를 운영 중인 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로 긴급한 상담·보호가 필요한 피해자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1366으로 전화하면 구조가 필요한 긴급 상황일 경우 경찰·소방 등 연계 지원받을 수 있고 긴급하지 않을 시에는 피해자에 대한 △초기 상담 △보호시설 연계 △의료·법률지원 등을 제공해준다. 

또한, 1366 각 센터에서는 피해자 임시보호를 위해 일주일 정도 머물 수 있는 긴급피난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피해 여성과 아동이 구조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치료와 상담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안정을 취하고, 자립·자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 보호시설로 연계한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 18개 센터에 긴급피난처 상주인력 1명씩을 전담 배치해 피해자 지원 효율성을 높였다. 

김희정 장관은 "폭력피해자를 위한 핫라인 여성긴급전화1366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에는 1366의 긴급피난처 전담인력을 확보한 만큼, 피해자 보호가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제외되지 않고 보호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1366이 폭력 피해자 지원 중심축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매월 8일 진행하는 '보라데이 캠페인'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 '우리의 관심이 폭력을 멈출 수 있다'는 메시지를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