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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업계 첫 IPO 추진, 상장 가시화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선정, 상조업계 탑티어 굳히기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28 16: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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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조업체인 프리드라이프(이하 프리드)가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프리드는 미래에셋증권과 대표주관사 선정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으며, 연내 상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02년 현대종합상조로 출범한 프리드는 기준 자산총액 4357억원으로 2위 업체와 2배 이상 격차를 벌리며 업계 선두지위를 고수해왔다. 특히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로 상조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0.5%의 증가세를 달성했다.

국내 상조서비스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7% 수준으로 2004년에 비해 4개가량 규모가 불었다. 업계에서는 시장 규모를 약 10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프리드 관계자는 "상조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상조시장 규모가 10년 뒤에는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 가입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일본처럼 상당기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IPO를 통해 상장사로서의 브랜드 강화와 사업다각화, 해외시장 진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용덕 대표는 "주식시장 상장을 발판삼아 오는 2022년 사잔 5조원, 매출 5000억원, 고객 500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국내 장례문화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던 것처럼 기업공개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라이프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프리드는 지난해 사명 변경과 함께 여행과 웨딩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선불식 할부러개의 장점을 살린 라이프서비스와 함께 전국 영업망과 홈쇼핑, 온라인 등 신규채널 확장을 통해 지난해 15만건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