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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2014년 매출 1조7588억원 달성

이익률 11.9% 기록…OE 공급확대와 마케팅으로 인지도 상승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1.28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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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넥센타이어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75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2086억원이며,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도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11.9%에 달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체 간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 설비와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 투자 확대로 품질 및 제품 경쟁력의 향상을 이뤘다"며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온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창녕공장은 지난해 2차 증설의 완료로 연간 11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이런 생산규모 확대가 생산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향상시킨 효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미쓰비시를 비롯해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에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올 뉴 200(크라이슬러) △램 3500(닷지) △램 프로마스터(닷지) △이비자(세아트) △다치아(르노그룹)에 추가 공급했다.

올해 들어서도 피아트 최초 크로스오버형 차량 '500X'에 오는 2월부터 장착될 예정이며, 향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OE 공급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초고성능 타이어(UHP) 매출도 전년대비 3.6% 증가해 전체 매출액의 37.9%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여기에 중국공장도 안정된 품질기반 구축과 신차용·교체용 시장 판매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대비 각각 5.6%, 50.9% 증가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올해에도 국내외 유통망 확대와 지역별·국가별로 차별화된 영업 전략, 그리고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고객지향적 마케팅 등으로 경쟁력을 제고시켜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