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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여신협회장 "IC단말기 전환사업 추진 최선"

상속세·증여세법 문제 해결 노력…전환사업 속도 기대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1.28 16: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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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2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신용카드 영세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IC단말기 전환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카드업계는 영세가맹점의 IC카드단말기 교체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김근수 회장은 "카드사들이 이미 조성하기로 한 1000억원의 전화기금을 효율성과 공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문제가 되고 있는 상속세도 원만히 해결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밴(VAN)사의 리베이트 금지와 밴 대리점 등록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여전법 개정법률의 국회통과도 IC단말기 전환사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올 하반기 여전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밴사의 효율적 관리감독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밴대리점 등록업무와 IC단말기 보안 표준 인증업무가 여신협회에 위탁돼 여전법 개정법률이 시행되는 하반기부터는 업무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여신협회는 여신금융연구소가 업계 씽크탱크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조사 기능을 더욱 제고시킬 계획이다.

김 회장은 "신용카드업을 제외한 여신금융사의 업무범위가 네거티브제로 전환됨에 따라 신성장 동력 발굴에 필요한 규제개선과 해외 조사 및 국내 금융시장 연구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핀테크에 대한 금융당국의 사전규제 완화에 대비해 지불결제시장에서 카드사들의 역할과 수익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부수업무 확대를 포함해 정책과제 발굴에 최설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