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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7개월 만에 '최저'

81.6 기록, 경영애로사항 '내수부진' 부동의 1위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1.28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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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134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mall Business Health Index·이하 건강도지수)가 81.6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83.8을 기록한 전월대비 2.2p 하락한 수치로 7개월 만에 최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 부문에서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공업부문별에서는 '경공업'(80.4→77.2)은 이 기간 3.2p, '중화학공업'은 83.2로 이 기간 3.7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이 78.8을 기록해 전월대비 2.8p를, '중기업'(90.1→88)은 이 기간 2.1p 내려갔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1.8→80.6)의 경우 전월대비 1.2p, '혁신형제조업'(89.8→84)은 이 기간 5.8p 감소했다.

아울러 경기변동 변화방향 항목인 △생산(85.1→84.1) △내수(82.1→82) △경상이익 (80.5→78.7) △자금 사정(83.2→81) 항목 지수도 전월대비 낮아진 수치다.

경기변동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3.5.→102.1)과 '제품재고수준'(104.8→102.2)은 기준치 100을 웃돌며 과잉상태였다. '고용수준'(99.3→97.3)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목재·나무제품(88.5→72.8) △인쇄·기록매체복제업(93.9→81.2) △1차 금속(80.7→69.4) 등 15개 업종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가죽가방·신발'(72.8→86.8), '비금속광물제품'(76.3→83.7)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2년 9개월 연속 '내수부진'(65.6%)이 꼽혔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38.4%) △인건비 상승(34.9%) △판매대금 회수지연(24.3%)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