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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년복지연합 '밝은 미래 협동조합' 창립선포식 성료

강다솔 기자 기자  2015.01.28 1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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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노년복지연합(이하 한노연)은 지난 24일 오후 6시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밝은 미래 협동조합' 창립선포식을 가졌다.

27일 한노연에 따르면 이번 창립식에는 전국 홍보관 관련 사업자 200명 이상이 참여했고, 김영래 국무총리실  산하 시민사회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밝은 미래 협동조합'의 핵심가치에 대한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창립식에 참여한 홍보관 운영자 이모씨(52)는 "현재 수원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수원에 일부 홍보관들이 불법적인 영업을 해서 관계당국에 단속을 당했다"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곳도 불법업자로 낙인 찍혔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백동산 이사장(밝은미래협동조합) 등 여러 발표자들은 밝은 미래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비전을 제시했고, 협동조합을 통해 홍보관 시장의 부정적인 면을 청산하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겠다고 전했다.

김영래 위원장은 "물론 협동조합 설립 자체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3년도에 조사한 '협동조합 실태' 자료에 따르면 응답에 응한 747곳 중 341곳이 '운영자금 부족'(33.4%), '수익모델 미비'(22.3%), '조합원 미확보'(14.1%) 등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밝은 미래 협동조합은 그동안 운영상황이 좋지 않고 난립했던 협동조합의 실태를 반면교사 삼아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정호 밝은 미래 협동조합 이사는 "노년층 소비자를 위한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조합을 통한 생필품 구입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밝은 미래 협동조합'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불법 판매를 일삼은 기존 홍보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파하고, 선량한 홍보관 홍보 및 육성을 통해 노년소비자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사회적 순기능을 꾀하려는 취지로 한노연이 설립한 협동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