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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장관 정치연구소, 29일 2차 경제분야 토론회

전남·광주발전연구원과 각계전문가 참여 호남발전방안 격론 예상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1.28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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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정배 전 법무장관(사진)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동북아전략연구원의 호남 희망찾기 연속토론회와 관련해 2차 경제분야 토론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사)동북아전략연구원 부설 '호남의 희망'은 이날 오후 3시30분 CMB광주방송 1층에서 '호남의 경제산업 실상과 낙후 극복과제'란 주제로 두번째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경제 분야를 의제로 다룬 만큼, 광주·전남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전남발전연구원과 광주발전연구원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 흥미를 더한다.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은 '호남의 산업·경제적 실상과 과제'란 발표를 통해 현재 호남을 둘러싼 대내외의 여건을 짚어보고, 광주·전남의 취약한 지방재정력과 연구 개발 분야 확충방안, 나아가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토론에서 조인형 광주발전연구위원은 '지금은 지역산업 구조조정격변기로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박석호 무등일보 경제부장은 '중앙정부의 호남차별경제정책 변화를 요구하며 호남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구축, 전남에너지밸리 육성'을 주장한다.

(재)향남문화재단, (사)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사)지역미래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김영집 지역미래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이 축하 인사말을 건네기 위해 참석한다.

천정배 전 장관은 "지난 1차 토론회가 정치적 관점에서 희망과 비전을 찾았다면, 이번 2차 토론회는 경제적 관점에서 호남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비전을 세우고자 한다"며 "호남의 낙후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같이 논의하고 고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