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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여성·사회적 약자 위한 52개 사업 추진

안심보육 구립 어린이집 확대․전문 여성자원봉사 인력 양성 등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1.28 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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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29일 구청에서 '여성친화도시조성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올 한 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한 사업 방향과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52개 세부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조성 협의체는 올해 여성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평등 분야 13개 사업·안전 분야 15개·참여 공동체 분야 10개·생태친화 분야 10개'  4대 분야 49개 사업과 특화사업 3개의 총 5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정책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해 여성 참여를 활성화하고, 성인지적 도시공간 조성을 통해 이동 시 제약을 받는 사회적 약자가 없는 행복한 남구를 건설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성평등 고용문화 확산을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남구 만들기'가 전개되며, 돌봄의 지역책임 강화를 위해 '안심보육 구립 어린이집 확대 설치'도 추진된다.

더불어 참여 공동체 실현을 위해 '주부기자단'이 운영되며, 여성소통과 교류 증진을 위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도 마련된다. 이밖에 전문 여성자원봉사 인력양성사업과 여성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건강운동사업, 치매예방관리 '굿바이 치매'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주민결정형 사업을 추진해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조성 협의체는 지난해 광주 최초로 공원 여성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여성긴급전화 안전 받침대 제작 등 4대 분야 50개 세부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광주시 주관의 '2014년 여성정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