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 KBS 한국방송(사장 조대현)과 공동 주최하는 제36회 근로자 가요제와 근로자연극제 참가 신청을 내달 1일부터 3월2일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직을 포함해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해외파견근로자, 보험설계사를 비롯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산재근로자 등도 참가 가능하다.
단체팀의 경우에는 사업주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근로자문화예술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가요제는 근로여건상 참여가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 동영상(UCC), 전화(ARS) 접수도 받는다. 동영상 접수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후 근로자문화예술제 온라인 접수 시 URL을 첨부하면 되고, 전화 접수는 1670-0075번으로 전화해 안내 음성에 따라 녹음하면 된다.
근로자 가요제·연극제 경연을 통해 선정된 국무총리상(가요제·700만원), 고용노동부장관상(연극제·500만원) 등 총 34명(팀)에게는 408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관상 이상 수상자와 별도 선발을 통한 저소득 근로자에게는 해외 문화체험의 특전도 있다.
근로자 가요제는 내달 초 베트남 해외 예선을 시작으로, 3월7~17일까지 △서울 △수원 △대전 △순천 △광주 △창원 △울산 △대구 등 국내 8개 주요 도시에서 예선을 벌인다.
올해 본선은 근로자와 가족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휴일인 4월1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인기가수의 축하무대와 시상식 등으로 꾸며진다. 방송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KBS TV를 통해 전국 방영된다.
한편 근로자 연극제는 5월8일부터 6월21일까지 서울 대학로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심사위원이 직접 방문해 심사한다. 참가 극단에는 100만원 이하의 공연 지원금을 지원하고, 오는 7월11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최고상 수상작의 무료 앵콜 공연도 마련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복지사업국 또는 KBS 미디어 문화행사팀으로 문의하거나, 근로자문화예술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