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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표본코호트DB' 3년 자료 추가 제공

정책·학술연구용…1472개층 층화표본추출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1.28 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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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정책과 학술연구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제공하고는 있는 표본코호트DB(NHIS-NSC2002~2010)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자료를 추가, 2월부터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제공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정책·학술 연구과제에 한해 공단 내부 심의기구인 '정책·학술 연구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한 자료는 기존 표본코호트DB의 표본추출 방식과 동일하게 자료 시작년도인 2002년 102만5340명 대상자를 기준 삼았다.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발생한 사망자는 제외하고, 신생아는 성별·연령별·소득수준별로 2%를 추출해 추가함으로써 연도별 약 100만명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런 만큼 이번에 공개하는 표본코호트DB(NHIS-NSC2002~2013)는 전 국민 2%인 약 100만명에 대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장기간의 시간적 선후관계나 인과관계 분석 연구가 가능하다. 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공공기관 13건 △대학교(원) 30건 △병원 24건 등 총 67건을 접수했다. 57건은 제공을 마쳤으며 10건은 진행 중이다. 

공단은 전 국민의 대표성을 지니기 위해 1472개층으로 층화표본을 추출했으며, 여기에는 사회·경제적 변수를 비롯해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문진 자료 △요양기관 정보가 포함됐다. 층화표본추출은 조사대상을 몇 개의 그룹으로 구분해 각 그룹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하는 방법이다.

한편, 공단은 연구자의 자료신청 편리성을 제고하고 연구성과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 전용 홈페이지를 지난 15일 개설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는 국민건강정보 자료 신청부터 △심의결과 통보 △수수료 납부 △연구결과 등록 등 자료이용에 대한 서비스와 건강질병지표, 질병통계 등의 통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3.0 정책에 맞춰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다양한 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자들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