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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노키아, 주파수 간섭현상 조정 솔루션 상용화

5G 선행기술 적용…내년 상반기 전국망 적용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1.28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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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대표 라지브 수리)와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이하 eICIC)'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eICIC는 커버리지가 큰 매크로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측의 간섭현상을 조정해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을 현재 광주광역시 네트워크에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국망 적용 시점은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상용화를 통해 대형·소형 기지국 혼재 지역에 위치한 주파수 전파 간섭을 기존 대비 15% 정도 개선, 고객의 체감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ICIC는 안정적 LTE-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이지만,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대형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의 혼합 구축 환경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5G 시대를 위해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양사는 LTE-A 핵심기술이자 5G 선행기술로 평가받는 eICIC 상용화를 내세워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