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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국민안전처 '재난예방·구호' 업무협약 체결

전국적 물류거점 활용 이재민에 신속한 식품류 지원 시스템 갖춰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8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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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GF리테일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안전처, (사)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구호협회)와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세 단체가 협력해 일상생활에서 재난 예방과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는 것이 주 내용이다. 

BGF리테일은 이 활동을 'BGF 브릿지'로 명명했다. 국민안전처 및 구호협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국 21개 물류거점과 8400여 CU매장 네트워크를 공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되는 활동에 필요한 비용도 BGF리테일이 기금을 출연해 전액 충당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물류센터에 이재민에게 지원되는 '재해구호물자' 세트를 상시 보관하고, 재난 발생 시 이를 수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구호협회의 물류센터는 경기도 파주와 경상남도 함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 물류 이송에 가장 어려움이 컸던 제주도를 시작으로 향후 강원권 등까지 물류센터에 대한 공간기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보관의 어려움 탓에 '재해구호물자' 세트에 포함시키기 어려웠던 식품류를 초기 구호물품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재해구호물자에 포함된 의류 및 생활용품과 함께 식음료를 초기에 지원하게 돼, 피해를 입은 국민과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더하게 된다.
  
식품류는 재난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큰 △생수 △컵라면 △즉석밥 △쵸코바 △캔음료 △통조림 총 6종으로 구성되며,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호현장에서도 상온보관이 가능한 식품을 기준으로 전달된다.
 
이 밖에도 CU 매장에 설치된 TV 및 계산대 모니터를 통해 긴급재난 상황에 대한 안내와 재난예방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송출, 일상생활에서 미리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는 재난예방활동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