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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PL 상품 고급화…주요 설 선물세트로

이마트 "고급 PL, 일시적인 트렌드 넘어 대형마트 성공전략으로 자리 매김"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8 09: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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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저가'로만 인식되었던 대형마트 PL 상품이 가격은 물론이고 품질을 중시하는 등 고급으로 진화하면서 유통업체 자체상품인 PL이 구색 선물세트에서 주요선물 세트로 본격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자체 브랜드 '피코크'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형마트 PL의 고급화를 이끌었던 이마트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급' PL상품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피코크 국산 참기름 들기름 세트'는 제주산 참기름 250㎖ 1병과 국산 들기름 250㎖ 2병으로 구성됐으며 4만38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마트 PL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기존의 홍삼정에 프리미엄 유산균, 유기농 건강즙 3종을 추가로 제작해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마트 프리미엄 유산균 선물세트(2입·500㎎·4만3800원)는 세계3대 유산균 배양업체인 다니스코의 특허 유산균 7종을 사용해 만들어 품질이 뛰어나고, 마케팅 비용과 유통단계를 줄여 유명 유산균 제품보다 최대 60% 저렴하다.
 
그 밖에도, 원두커피 매출 1위인 '피코크 원두커피'와 '이마트 유기농 건강즙 3종'도 준비했으며, 한정판 특별 와인인 '로스바스코스 뀌베20·까버네 쇼비뇽'도 설 선물세트로 내놓는다.
 
남구혁 이마트 가공식품 상무는 "PL의 고급화는 일시적인 트렌드를 넘어 대형마트 PL의 성공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출시 이후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상품을 중심으로 이번 설에 다양한 고급 PL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