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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신성장동력 창출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1.27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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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의 미래산업 자양분이 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기호)는 현대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산·학·연 협력거점이다.

특히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끌 현대차그룹은 수소차를 앞세워 친환경차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육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제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성공적 창업이 또 다른 창업 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기술이 연관 산업과 융합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혁신센터는 정부, 광주시, 현대차그룹, 재무적투자자(FI) 등과 함께 총 1775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연관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525억원 규모 신기술사업펀드, 수소연료전지 분야 창업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150억원 규모 수소펀드를 운영한다.

더불어 중소기업들의 제조 공정에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는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재원을 바탕으로 총 1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를 꾸릴 계획이다.

광주 혁신센터는 100억원 규모 서민생활 창조경제 기금도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위치한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인근 광주과학기술원에 자리잡은 제1센터는 주변 연구시설과 연계해 기술 특화 창업(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관련)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차량의 모든 전장부품을 실제 위치에 배치하고 시각화한 자동차 전장부품 구성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일반인들도 쉽게 차량 내 전장 부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술정보까지 상세하게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전장 편의장치에 대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 발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제언이 나온다.

일반인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지역에 자리잡은 제2센터는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창업 등에 특화된 창업 보육과 시제품 제작을 돕고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한다.

광주혁신센터 관계자는 “생활에서 미래산업까지 지속 가능한 창업·육성 플랫폼을 구축해 광주시에서 창조경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