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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IBK투자증권 '내부통제 우수증권사' 영예

거래소 시감위, 분쟁예방 우수 증권사 미래에셋 선정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27 1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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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27일 '2014년도 컴플라이언스대상' 시상식을 통해 삼성증권과 SK증권, IBK투자증권 등을 내부통제 우수 증권사로 선정했다. 또 분쟁예방 우수 증권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이 뽑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증권사 및 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시상해왔다. 우수 회원사 선정은 시감위 회원사 평가결과를 기초로 하며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주도한다.

올해 우수 회원사로 뽑힌 삼성증권은 내부통제기준 운영과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운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SK증권은 매년 시감위의 내부통제적정성 평가에서 상위평가를 받아왔다. IBK투자증권 역시 준법감시조직과 내부통제기준 운영현황 등 전반적인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자사 애널리스트의 탐방일정 공개금지와 조사분석자료 공표 이전 7일간 본사 영업부서 매매내역 분석 등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애널리스트의 미공개정보 이용 금지를 위한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시상식과 관련해 김도형 시감위원장은 "투자자로부터 신뢰받은 자본시장을 위해 업계가 내부통제와 투자자 보호 강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준법감시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