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주하 농협은행장 '마이크로 경영' 첫 행보는 경남

2월까지 전국 11개 영업본부 돌며 사업 독려·의견 청취

나원재 기자 기자  2015.01.27 16:25: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은행 내 소통을 강화하고, 영업현장을 직접 독려하고자 2월까지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해 영업점장과 직원들, 거래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는 소통경영에 나섰다.

27일 경남을 위시해 전국 영업현장 순회에 나선 김 은행장이 2015년도 경영목표로 '신뢰와 혁신으로 내실 경영 기반 구축'을 내건 만큼 현장중심 마이크(MICRO)로 경영을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김 은행장은 첫 방문지로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 ㈜휴롬을 둘러보고, NH하나로동행기업 인증패 수여 후 김영기 회장과 경영현황 등에 대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휴롬은 휴롬 원액기를 개발, 2010년 독일 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1억달러 수출탑 등을 수상한 기술금융업체다.

이후 김 은행장은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형열) 대회의실에서 경남·부산·울산 영업본부장 및 관내 사무소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각 영업본부별 손익목표 달성 계획 보고와 함께 목표 수익을 기필코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 김 은행장은 이날 특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의 개원절류(開源節流)의 정신을 제시했다.

그는 "비록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고, 각종 수수료 사업을 대폭 키워나가야 하며, 부실 우려 기업 정상화를 통한 충당금 감축과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각종 경비를 꼼꼼히 체크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