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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베트남 2호점 개점

커피브랜드 밀집지역서 경쟁 "카페베네 역량 발휘할 터"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1.27 1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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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베트남 최대 도시 호치민 내 대형 빌딩인 AB타워에 베트남 2호점, 레라이(Le Lai)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레라이 점은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의 명소로 알려진 데탐(De Tham) 거리와 가깝고, 인근의 푸동(Phu Dong) 로터리에는 스타벅스 1호점을 비롯해 베트남 로컬 브랜드 NYDC(New York Dessert Café), 푹롱(Phuc Long) 등 카페가 밀집해 주요 카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권이다.
 
레라이점은 테라스형 구조며 매장 내부 디자인은 모던빈티지 콘셉트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외부는 밤마다 젊은이들로 붐비는 레라이 거리의 특성을 살려 밤이 되면 테라스를 오픈하고 야외 테이블을 배치해 고객들이 화려한 밤거리를 배경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쟁쟁한 로컬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 등 경쟁이 치열한 베트남 커피시장에서 한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 카페베네의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