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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융사기 걱정 '뚝 ' 금융투자업계 통합 콜센터 운영

전문 상담사 야간·휴일없이 365일·24시간 근무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1.27 1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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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권사기 예방을 위해 코스콤이 내달 23일부터 금융투자업계 통합 콜센터를 운영한다. 

27일 코스콤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 통합 콜센터는 금융당국의 증권사기 계좌 모니터링 강화 요구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조직된 콜센터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지난해 9월 대포통장이 빈번해지는 증권사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은행권처럼 '24시간, 365일 지급정지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제도를 개편했다. 금융사기 피해자가 경찰청 112센터로 신고하면 즉시 계좌 지급정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각 증권사별 콜센터 운영 부담이 커진 것을 고려해 코스콤은 참여 의사를 밝힌 30여개 증권사 중 몇몇 증권사와 계약을 맺고 시스템 구축 협의를 진행했다. 코스콤 자체 인력 4~5명이 평일·야간, 주말·공휴일 등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콜센터 운영은 당초 이달 말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각 증권사 시스템 준비 상황과 참여 협의사항 등이 확실히 결정되지 않아 다음 달로 미뤄졌다"며 "차질 없이 운영하기 위해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