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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보성 노조, 인사 반발…전남도 "하자 없어"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1.26 18: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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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 보성군·신안군공무원노조가 25일과 26일 각각 '전남도의 낙하산 인사'에 반발해 철회를 촉구한 가운데 전남도는 '인사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진 인사'라고 주장했다.
 
신안군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전남도가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일방적으로 낙하산 인사를 단행, 시·군의 인사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보성군공무원노조도 "6급 실무자로 재직중인 사람이 중견 간부 직무 한번 해보지 않은채 초임 사무관으로 승진, 하루 아침에 보성군 과장급 간부 내정자로 전출 발령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시군간의 인사교류는 행정기관 상호간 협조체제 증진을 통한 조직 활성화, 개인의 종합적인 능력향상 기회 등을 부여하기 위해 1:1 교류를 원칙으로 시장군수의 동의를 얻어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사교류도 군수의 전출입 요청을 받아 이루어진 정당한 교류인사로써, 노조의 '전례 없는 낙하산 인사' 주장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