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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국내 최초 'RQFII쿼터 활용' 中 본토펀드 첫선

신한BNPP중국본토RQFII펀드제1호 19일부터 판매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1.26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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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가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를 통해 중국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국내 최초로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 19일 출시된 '신한BNPP중국본토RQFII증권자투자신탁제1호(H)(주식)'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국내 처음으로 승인받은 RQFII 쿼터를 활용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중국과 일간 환매대금 송금이 가능해 기존 QFII펀드보다 환매 대금 수취기간이 2주일에서 1주일로 짧은 게 특징이다. 오후 5시 이전에 환매신청하면 3영업일 기준가격으로 5영업일에 지급되며 환매수수료 징구 대상 투자기간 및 비율도 낮아 A클래스는 30일 미만 10% 수준에 맞춰 환매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중국 본토주식 자본차익 비과세가 적용돼 자본차익 관련 과세유보금 적립과 환입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이다. 상품은 중국 현지 운용사인 HTF 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받아 신한BNP파리바운용 홍콩법인이 위탁 운용한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신한BNP파리바운용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던 '신한BNPP차이나본토증권자1호(H)(주식)'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RQFII쿼터를 활용한 상품을 재정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중국투자의 지평을 새롭게 열 수 있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총보수는 1.625%(선취판매수수료 1% 별도·class A기준)다. 전국 지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유선과 홈페이지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